과자 당 함량 1g… 어릴때부터 ‘저당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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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탕과의 전쟁’ 속도 기업과 협업 저당 김밥-빵 등 출시 초등생 중심 ‘덜 달달 원정대’ 운영… 당 관리 조기교육해 성인병 예방 서울시 성인 비만율 최대폭 감소 ❶지난달 서울시가 편의점 CU와 협업해 내놓은 저당고단백 닭가슴살 도시락. 병아리 콩밥과 저당 소스를 사용했다. ❷저당 고추장소스가 사용된 저당고단백 갈릭 치킨 김밥. ❸서울시가 지난달 제빵기업 고려당과 협업해 내놓은 ‘서울 밤 단팥빵’. 당도를 약 36% 낮춘 단팥소에 밤을 추가했다. 서울시 제공 ‘저당(Low Sugar).’ 최근 서울시 브랜드를 단 먹거리 간편식이 출시될 때 꼭 붙는 표현이다. 서울시는 11일 ‘서울 간식 라이스칩’ 김치볶음밥 맛과 간장버터 맛을 식품업체와 협업해 출시한다고 발표하면서 “튀기지 않고 구워서 칼로리는 낮추고 당 함량은 1g으로 제한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서울시가 식품 회사와 협업해 출시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빵 등 6종의 간편식품도 모두 저당 제품이었다.● 먹거리부터 어린이 식습관까지 ‘당 줄이기’ 서울시가 시민들의 당(糖) 섭취 줄이기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질병 치료 중심의 복지 정책에서 벗어나, 질병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 예방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것. 과도한 당 섭취는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제빵업체 고려당과 협업해 출시한 ‘서울 밤 단팥빵’은 당도를 약 36% 낮춘 단팥소에 밤을 넣어 풍미와 식감을 살리려 했다. ‘라이트 참치 마요 삼각김밥’에는 기름 대신 물에 담근 참치와 저지방 마요네즈를 사용했다. 도시락에는 병아리 콩밥을 넣고 김밥과 샌드위치에는 저당 소스를 사용했다. 서울시는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당류 섭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공식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90일 동안 자신이 먹은 간식의 첨가당 함량을 확인하고 영양 성분표를 읽는 습관을 기르는 ‘덜 달달 원정대’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는 부모나 조부모의 손목닥터9988 계정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해 참여한다. 서울시는 올해 초등학생과 보호자 2만 명을 모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저당에 익숙해지는 습관을 들여 성인이 되어서도 당 관리를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인 비만율 전국 최대 폭 감소 서울시는 시민들이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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