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6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2026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과제가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는 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장 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시도핸드볼협회장, 남자 대표팀 조영신 감독, 여자 대표팀 이계청 감독 등 국내 주요 핸드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과거 국제대회에서 강한 뒷심과 투지로 감동을 안겼던 K핸드볼의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 6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승리했지만, 이후 국제대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점이 위기감으로 작용했다. 여자 대표팀은 독일 세계선수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고, 남자 대표팀은 쿠웨이트 아시아선수권에서 4승 1무 1패로 선전했으나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협회는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우선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최강 전력 국가대표팀’ 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부상 등으로 핵심 선수들이 소집되지 못하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 소집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각 구단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협회 의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담 의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두 번째 과제는 전략 분석 역량 강화다. 일본과 중동 국가 등 아시아 경쟁국의 전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전문 팀을 구성하고, 데이터 확보 및 분석 능력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의 자세로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K핸드볼 고유의 ‘불굴 DNA’ 복원을 강조했다. 과거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끈질긴 추격과 막판 집중력은 강한 정신력과 체력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이다.
협회는 멘탈 트레이닝과 체력 보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후반 역전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표팀에 투지와 집중력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총회에 참석한 전국 시도핸드볼협회장들도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저변 확대와 지역 연고 H리그 우수 선수들의 대표팀 소집 협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곽노정 협회장은 “K핸드볼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해 전국 핸드볼인이 원팀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스포츠토토 진입, 한일 통합리그 등 국제 협력 과제에도 도전해 국민께 감동을 전하고 지지와 성원을 받는 스포츠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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