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조희연 전 서울교육감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 예비후보들과 만나 ‘원팀’ 구성을 강조했다. 최근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잇따른 잡음을 의식해 진영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두 전직 교육감은 22일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온에서 강민정·정근식·한만중 예비후보와 오찬 회동을 갖고 진영 통합을 당부했다. 강신만·김현철·이을재 예비후보는 일정 문제로 회동에 참석하지 못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은 “우리는 같은 진영이기 때문에 (경선에) 당락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위만 있을 뿐”이라며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격려하면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 전 교육감도 “경선 과정이 매우 힘들다. (예비 후보들이)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다”며 “(경선 과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도 원팀처럼 함께해달라”고 했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미숙한 부분이 아주 많았고 한계도 많이 드러났다”며 “유권자와 아이들이 보기에 부끄러운 일들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민주 진보 단일화 과정이 큰 탈 없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했고, 한만중 후보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준비해온 자산을 모아 서울교육 발전의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을 주관하는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에서 ‘집단 대납’ 의혹이 제기되며 일정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일부 후보들은 경선 관리의 투명성을 문제 삼으며 제동을 걸었고 시민참여단에 이름을 올린 100여 명은 개인정보 무단 사용을 주장하며 신청 취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으로 당초 17~18일로 예정됐던 1차 투표는 22~23일로, 결선 투표는 27~28일로 연기됐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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