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수보다 체류·지출"…日 수준 관광수출 땐 부가가치 6.3조원

4 days ago 22

한은 ‘서비스수출 관점에서 본 관광산업’ 보고서 발표지난해 방한객 ‘역대 최대’…“관광정책 양보다 질”日 벤치마킹…체류형 관광·고부가 서비스 해법“의료·미용 키우고 동남아 수요 잡아야” 등록 2026-08-05 오후 12:00:05 수정 2026-08-05 오후 12:00:05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우리나라 관광수출 규모를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국내 부가가치가 약 6조 3000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체류기간과 1인당 지출을 함께 확대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산업을 단순한 내수가 아닌 서비스수출로 보고 정책 목표도 방한객 수에서 관광수출과 부가가치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도 함께 나왔다. 28일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관광객 481만명 더 받을까, 더 쓰게 할까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서비스수출 관점에서 본 관광산업의 성장효과와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명으로,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1750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관광 회복세와 K-컬처 확산, 원화 약세 등이 맞물리면서 방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하지만 한은은 방한객 수만으로는 관광산업의 경제적 성과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같은 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더라도 평균 체류기간과 1인당 하루 지출에 따라 관광수출액이 달라지고, 동일한 관광수출액이라도 소비 구조와 관광산업의 부가가치 창출력에 따라 국내에 남는 부가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광 성과를 방한객 수뿐 아니라 관광수출액과 국내 부가가치 창출 효과까지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수출 규모를 관광산업을 장기간 육성해온 일본 수준으로 높이려면 관광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5억 6000만달러(25.4%) 늘어나야 한다고 추산했다. 이 경우 추가로 창출되는 국내 부가가치는 약 44억달러(6조 3000억원)로, 지난해 명목 GDP의 0.235%에 해당한다. 목표 달성 방식도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보다 체류기간과 소비를 함께 높이는 편이 정책적으로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객 수만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인구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481만명을 더 유치해야 한다. 하지만 평균 체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