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매출 1조110억 원 달성… 창업 이후 최대 실적 경신
제주삼다수 판권 유지 및 안과 질환 치료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주력
독립이사제 명문화와 위원회 신설로 투명한 지배구조 및 ESG 경영 강화
과천 신사옥 이전 시너지 본격화해 수익성과 주주 가치 동시 제고
이날 발표된 결산 자료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595억 원을 기록하며 우상향 곡선을 유지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조110억 원에 도달하며 기업 설립 이후 처음으로 별도 매출 1조 원 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개별 기준 약 306억 원으로 집계되어 외형 확장과 내실 다지기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박상영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금리 인상과 환율 변동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기민한 대응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주요 성과로는 제주삼다수의 위탁 판매 계약 연장을 통한 유통 시장 내 지배력 강화와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OCU400의 국내 독점권 확보를 통한 신약 개발 역량 확대를 제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독립이사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정관 변경안이 모두 가결됐다. 이는 투명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박상영 대표이사의 재선임과 이재원 사외이사 선임 등 인적 구성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박 대표는 2026년을 과천 신사옥 이전의 효과가 경영 전반에 녹아드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단순한 규모성장을 넘어 수익성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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