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속옷男’이 현직 경사…부산경찰 잇단 비위로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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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속옷 활보 공연음란 혐의 미성년자와 성관계 한 경감도 조사 뉴시스 속옷 차림으로 해변을 돌아다니거나 음주운전과 폭행, 성범죄 혐의로 입건되는 등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비위가 잇따르고 있다.3일 부산경찰청은 공연음란 논란이 불거진 일선 경찰서 소속 30대 경사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사는 6월 17일 오후 9시 50분경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에서 교통사고 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또 다른 30대 경사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이 경찰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귀가하다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잠든 채 발견됐다.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경찰서 소속인 해당 경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부산경찰청 소속 30대 경감은 미성년자를 준강간한 혐의로 직위해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경감은 지난달 11일 오전 부산의 한 번화가에서 10대 여성을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서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이 경감은 2023년에도 자신의 집에서 잠든 여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또 다른 40대 경위는 지난달 17일 술을 마시고 택시로 귀가하다 접촉사고가 나자 상대 택시 승객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입건됐다. 연이은 비위에 대해 김종묵 부산경찰청 감찰계장은 “감찰 조사로 직원의 잘못이 확인되면 엄중히 징계할 방침”이라며 “비위 예방을 위해 외근 감찰 활동을 늘려 일선 복무 실태를 점검하는 특별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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