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전독시’…메가히트 원작 실사판 대거 출격!

5 hours ago 1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영화 ‘회사원’ 이후 배우 소지섭의 13년 만의 액션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영화 ‘회사원’ 이후 배우 소지섭의 13년 만의 액션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올여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점령할 주역들은 다름 아닌 ‘웹툰’과 ‘웹소설’이다. 작품성과 팬덤을 모두 입증한 ‘메가히트’ IP(지식재산권)들이 잇달아 실사화되며 극장가와 OTT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는 6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은 “누아르 명작”이라 불리는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20~2021년 네이버에서 연재된 해당 작품은 냉혹한 현실을 다룬 누아르 감성, 선과 악이 불분명한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짧은 연재에도 불구하고 남성 독자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넷플릭스 ‘광장’은 비정한 현실과 섬세한 심리 묘사, 입체적인 캐릭터로 주목 받은 ‘누아르 명작’인 만큼, 화려한 캐스팅과 거대 자본이 투입된 OTT 제작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할지도 관심을 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넷플릭스 ‘광장’은 비정한 현실과 섬세한 심리 묘사, 입체적인 캐릭터로 주목 받은 ‘누아르 명작’인 만큼, 화려한 캐스팅과 거대 자본이 투입된 OTT 제작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재탄생할지도 관심을 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7월에는 블록버스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이 공개된다. 2018년 네이버 시리즈에서 첫 연재된 원작 웹소설은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했고, 2020년부터 웹툰으로도 연재되며 전 세계 누적 조회수 20억을 넘기는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한다.

두 작품 모두 공개 전부터 일찌감치 원작 팬덤의 전폭적인 기대를 받으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광장’ 예고편은 3일 만에 80만 뷰를 돌파했으며, 앞서 공개된 미리보기 영상은 조회수 137만 회를 넘어섰다. ‘전독시’ 역시 12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이 사흘 만에 75만 뷰를 넘기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광장’은 복수를 위해 조직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배우 소지섭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 ‘남기준’을, 이준혁이 동생 ‘남기석’을 연기한다. 조직의 수장 ‘이주운’ 역은 허준호가 맡았고, 검사이자 그의 아들 ‘이금손’은 추영우가 연기한다.

배우 이민호, 안효섭 주연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은 판타지 액션물 특성상 올해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제작 비용인 300억원이 투입됐다. 최대 규모의 텐트폴 프로젝트인 만큼 비주얼적으로 어떤 쾌감을 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호, 안효섭 주연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은 판타지 액션물 특성상 올해 국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제작 비용인 300억원이 투입됐다. 최대 규모의 텐트폴 프로젝트인 만큼 비주얼적으로 어떤 쾌감을 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독시’는 완결된 웹소설 세계가 현실로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물이다. 웹소설의 유일한 독자 ‘김독자’는 안효섭이,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은 이민호가 맡았다. 3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대 규모의 텐트폴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강력한 IP 기반의 실사 콘텐츠가 대기 중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재혼황후’는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인기 웹소설 ‘하렘의 남자들’도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 tvN ‘미스터 선샤인’, ‘도깨비’의 이응복 감독과 MBC 드라마 ‘연인’의 황진영 작가가 손잡았다. 여주인공 ‘라틸’ 역에는 수지가 출연을 검토 중이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