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은 그대로, 제구 많이 좋아져” 팔꿈치 수술 후 돌아온 사이드암 파이어볼러 이강준…키움 설종진 감독의 기대 [SD 잠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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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우완 사이드암 이강준이 수술 후 1군 3경기서 활약하며 불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우완 사이드암 이강준이 수술 후 1군 3경기서 활약하며 불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우완 사이드암 투수 이강준(25)이 키움 히어로즈 불펜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이강준을 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강준은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0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2순위)에 KT 위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2홀드, 평균자책점(ERA) 6.57을 기록했다. 기록은 썩 좋지 않았지만, 2022년 146.4㎞였던 직구 평균구속이 152.1㎞까지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했다. 긴 재활을 거쳐 16일 고양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2군) 경기서 수술 후 첫 공식 경기 등판(1이닝 2안타 무실점)을 가졌다.

22일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다음날(23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서 1이닝 동안 1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2021년 이후 5년만에 거둔 승리다. 평균구속 151.4㎞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돋보였고, 4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아 기대를 키웠다.

26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서는 1.1이닝 동안 1안타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복귀 후 3경기서 자책점 없이 잘 버틴 셈이다. 불펜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으로선 이강준의 합류가 큰 힘이 된다. 설 감독은 “(이)강준이를 최근에 봤을 때 꾸준히 구속이 잘 나오더라. 제구도 많이 좋아져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키움 우완 사이드암 이강준이 수술 후 1군 3경기서 활약하며 불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우완 사이드암 이강준이 수술 후 1군 3경기서 활약하며 불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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