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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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재정금융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구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중동 상황 불확실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원화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 1530원대까지 오르는 등 원화 약세 흐름이 강해지자, 구두개입성 발언을 한 것이다.
구 부총리는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이 견조하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 들어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오늘부터 국고채도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계 금융기관과 국고채 전문딜러(PD)들은 WGBI 편입을 계기로 500억~600억달러 수준의 신규 자금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며 “실제로 이번주 들어 자금이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변동성이 커진 우리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 부총리는 “국회에서 환율 안정 세제 3법이 통과됨에 따라 향후 국내시장복귀계좌(RIA)를 통한 해외증권투자 자금의 환류가 본격화되고, 해외법인으로부터의 배당이 증가하게 되면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구 부총리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이억원 금융위워장과 함께 ‘제1차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개최했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중동전쟁이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에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향후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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