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 치매치료 '도네페질' 장기지속형 주사제 호주 1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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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인벤티지랩(389470)은 종근당과 공동개발 중인 1개월 지속형 도네페질 치매 치료 주사제 'IVL3003'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20일 공시했다. 이번 결과에는 피하주사제형이 아닌 근육주사제형의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 눈에 띈다.

(사진=인벤티지랩)

인벤티지랩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IVL3003은 약 2주 시점에서 최대 농도에 도달해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안정적인 약물 방출을 보였다. 투여 후 최대 4주까지 혈중 농도가 유지되어 '롱액팅'(장기지속형) 특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지난 2023년 5월 시작해 올 3월 투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총 73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피하 또는 근육 주사 형태의 IVL3003을 단일용량상승시키는 것과 먹는 정제 형태의 '아리셉트'를 반복 투여한 내용을 비교했다.

인벤티지랩은 총 7개 코호트로 환자를 구성해 임상 1상을 진행했고 결과에 대해서는 근육주사로 투여한 4개 코호트에 대한 결과만을 다뤘다.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IVL3003은 안전성 평가 결과, 치료 개시 이후 발생하거나 기존 이상반응이 악화된 이상반응은 60mg에서 10건, 120mg에서 8건, 240mg에서 22건으로 보고됐다. 약물 관련 이상반응은 각각 3건, 3건, 12건이었다. 전반적인 이상반응 양상은 경구 도네페질과 유사했고 대부분 경증으로 나타났다.

IVL3003은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스(AChE) 억제 효과를 용량 의존적으로 나타냈다. 특히 240 mg 용량에서는 경구 도네페질보다 높은 억제율을 보였고 단회 투여 후 약 28일 동안 AChE 억제 효과가 지속됐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후속 임상시험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최종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면 결과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편, 인벤티지랩은 지난 2002년 종근당과 IVL3003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당시 계약금으로 80억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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