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벤처회사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17일 구혜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성적인 대표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벤처기업 확인서와 사무실 외관의 벽면이 촬영된 모습이 담겼다. 1층은 구혜선 필름, 2층은 구혜선 스튜디오다.
이 확인서에는 기업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으로, 구혜선이 대표자로 등록돼 있다.
앞서 최근 구혜선은 벤처회사 대표가 된 근황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구혜선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서 공학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직접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 제품으로 특허도 취득했다. 구혜선은 일명 '구롤'(KOO ROLL)인 이 헤어롤 제품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사실은 올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알려졌다. 구혜선이 당시 방송에서 공개한 헤어롤은 일반적인 헤어롤과 달리 휴대 시 납작하게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직사각형으로 접어 보관하다가 사용할 땐 구부려서 원형으로 말아 사용하는 구조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