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기념식서 드론 2대 오작동…국방부 또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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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시연 중에 ‘표적’ 드론 오작동으로 절반만 요격 ‘시연 중 추락’ 8월 이후 세 번째 지난 29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데이에서 천광(레이저 대공무기) 드론요격 시연을 하고 있다.2026.10.1 (계룡=뉴스1)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대공 레이저 무기 ‘천광’ 시연에 투입된 표적용 드론 일부가 오작동을 일으켰다. 총 4대의 드론 중 1대는 광섬유가 끊어져 추락했다. 또 다른 1대는 안전구역 밖으로 날아간 탓에 군 당국이 전원을 차단했다.군 당국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세계 최초로 전력화에 성공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의 드론 요격 시연을 선보였다. 천광에서 발사된 레이저로 드론을 격추시키는 방식이다. 시연에 사용된 드론은 광섬유 드론이다. 군은 1차 시연에서 드론 2대를 띄웠으나 1대만 격추됐다. 나머지 1대는 광섬유가 절단돼 추락했다. 2차 시연에서는 드론 2대 중 1대는 요격에 성공했다. 이 드론은 공중에서 불이 붙으며 추락했다. 국방부 설명에 따르면 나머지 1대는 안전구역을 이탈한 탓에 전원을 강제로 끄는 방법으로 추락시켰다. 1일 충남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 제78회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천광 드론 요격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2026.10.01. 뉴시스 이후 국방부 측은 관람인원의 안전을 고려해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강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1대는 광섬유 훼손으로 안전지역으로 떨어졌다“며 ”1대는 공중 기상의 영향으로 안전지역을 이탈해 (수동 조작에 따라) 안전 목적상 강제로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달 국방부가 개최한 ‘2026 국방 드론 기술전’에서 국내 기업들이 개발 중인 일부 드론이 추락했다. 8월에는 우리 군이 개발 중인 자폭용 드론이 첫 해상 전투 실험에서 이륙 직후 수 초 만에 바다에 추락해 표적 타격 단계까지 실험이 진행되지 못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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