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AI 활용하도록"… 배경훈 "전국민AI경진대회, 3달 만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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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민 AI 경진대회’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전역에 인공지능(AI) 열풍을 불어넣고 있다. 전문가나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AI 기술이 국민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 성장 포용을 위한 국가전략'을 주제로 열린 공동 심포지엄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X 도전과 대응, 혁신 성장 포용을 위한 국가전략'을 주제로 열린 공동 심포지엄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참여자가 출범 3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자신의 SNS에 “첫해 연말까지 200만 명 참여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는데, 국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 덕분에 벌써 목표치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AI를 직접 써보고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숫자’에 그치지 않고 AI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 있다.

올해 ‘AI 챔피언’과 ‘AI 루키’ 대회에는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난 총 1,124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0개 팀이 현재 본선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루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대중화 전략도 통했다. 게임처럼 재미있게 AI를 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클릭온AI’는 초등학교 교육 현장 등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누적 체험자 70만 명을 기록했다.

웹툰 창작부터 소외계층 맞춤형 지원까지… “AI 격차 해소”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국 각지에서 AI를 활용해 동화와 웹툰을 직접 제작해보는 ‘AI 창작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특히 기술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AI 정책도 강화한다. 장애인과 고령층은 물론, 최근 사회적 화두인 ‘쉬었음 청년’ 등 AI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격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AI를 써보고, 만들어보고, 자신의 일상과 일에 연결해 보는 경험이 쌓일 때 대한민국의 AI 경쟁력도 더 단단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전국민AI경진대회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AI 축제로 키워가겠습니다. AI가 일부의 기술에 머물지 않고 모두의 가능성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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