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박해영 본청 징세법무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안덕수 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김지훈 본청 기획조정관, 오상훈 본청 자산과세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3일 이런 내용의 고위직 인사를 8일 자로 단행했다. 박해영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 41회 출신으로 본청 징세법무국장, 서울청 조사3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며 국세 체납관리단 500명을 기간제로 채용하고, 실태 확인을 실시해 유형별 체납관리체계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덕수 신임 서울청장은 행시 40회다. 본청 조사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을 두루 지냈다. 조사국장으로서 개미투자자를 울리는 ‘터널링’과 주가 조작 세력 등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했다.
김지훈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행시 41회로 본청 기획조정관, 서울청 조사2국장 등을 맡았다.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며 세외수입 통합징수 관련 준비단 구성, 통합징수법안 마련 등을 위해 노력했다. 오상훈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행시 43회다. 본청 자산과세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등을 지냈다. 자산과세국장으로 가업상속공제 운영 현황을 조사해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와 불합리한 점을 파악하는 등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심욱기 본청 법인납세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양철호 본청 정보화관리관이 임명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박정열 본청 개인납세국장, 김승민 서울청 조사1국장이 각각 보임됐다.
본청 기획조정관에는 유재준 서울청 조사2국장, 징세법무국장에는 강종훈 중부청 조사3국장이 임명됐다. 법인납세국장과 자산과세국장에는 한창목 본청 국제조세관리관과 공석룡 서울청 송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1969∼1972년생을 지방청장에 배치해 국세행정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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