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망신 축구협회 성접대 파문…일본도 발칵 뒤집혔다

1 week ago 31

국제적 망신 축구협회 성접대 파문…일본도 발칵 뒤집혔다

6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축구협회의 성 접대 의혹 보도에 일본인 심판 이름이 포함돼 있다”면서 실명을 공개했다.[풋볼트라이브]

6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축구협회의 성 접대 의혹 보도에 일본인 심판 이름이 포함돼 있다”면서 실명을 공개했다.[풋볼트라이브]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진을 상대로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정부 감사를 통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고 있는 가운데, 그 대상에 일본 심판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도 파장이 적지 않게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풋볼트라이브’는 관련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대한축구협회의 성 접대 의혹 보도에 일본인 심판 이름이 포함돼 있다”면서 “사토 류지, 니시무라 유이치 등이 지목됐다”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일본축구협회(JFA)와 J리그는 어떤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공식 J리그 경기의 심판 배분도 일부 경기에서 재검토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토 류지는 2011년 3월 열린 온두라스전과 중국전을 관장한 주심이다. 그는 현재 일본축구협회에서 J리그 심판들을 관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니시무라는 2012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쿠웨이트전 주심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월드컵 및 올림픽 예선 3경기, 평가전 4경기 등 총 7개 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경기 감독관 10여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 당시 경기를 담당했던 주심들의 국적은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한국은 이들 심판이 경기를 맡은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전적은 5승 2무다.

특히,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오만전(2-0), 카타르전(0-0),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2-0) 등 본선 진출이 걸린 공식 경기에서도 2승 1무로 패하지 않았다.

이런 감사 사실이 공개되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도 이번 심판 매수설에 얽혀 재점화되는 등 한국 축구를 향한 불신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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