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22 전대 예비경선서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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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23 13:16 수정2025.07.23 13:16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8·22 전당대회의 예비경선에서 기존의 책임당원 투표 100% 방식 대신,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연설토론기획소위원장을 맡은 서지영 의원은 이날 선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당대회에선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당 대표 후보자가 4명을 초과할 경우 예비경선을 치러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조경태·안철수·장동혁·주진우 의원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5명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최고위원의 경우 후보자가 8명을 넘을 경우 예비경선을 치러 8명까지 압축한다. 청년최고위원은 예비경선으로 4명까지 후보자를 줄이기로 했으며 45세 미만 책임당원에게만 투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표 후보는 예비경선에 기탁금 4000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본경선 진출 시 추가로 4000만원을 내야 한다. 최고위원 후보자는 예비경선과 본 경선에 각각 2000만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예비경선과 본 경선에 각각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다만 45세 미만 후보가 대표 경선이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경우 기탁금을 50% 감면하기로 했다.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네 차례 진행된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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