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석 민주당 대표에 “여야 협치 복원해야…李 방패막이 안돼”

2 hours ago 5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6.8.17. 뉴스1 국민의힘은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신임 당 대표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여야 협치 복원’을 꼽으며 “이제 ‘강한 여당’이 아니라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강성 지지층을 위한 대결의 정치에서 벗어나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존중하고, 대통령의 뜻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대표를 겨냥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사실상 한 몸처럼 움직이는 ‘일극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고 했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주장한 데 대해선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지키는 ‘이재명 아바타’를 자처한 것”이라며 “집권여당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패막이’로 전락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집권여당 대표는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정의 해법을 만들어가야 하는 막중한 자리”라며 “국민과 헌법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집권여당의 책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경쟁자이지만 국정을 함께 풀어가야 할 동반자”라며 “민생과 국익을 위한 협력에는 언제든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일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디 대한민국 정치의 갈등을 더 키우는 여당 대표가 아니라, 국민을 통합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집권여당의 대표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같은 당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새 대표가 선출된 만큼 이제 민주당도 달라져야 한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엄중한데 대통령 연임의 길부터 궁리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연루된 재판을 멈추거나 없애기 위해 법과 제도를 뜯어고치는 일은 더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향해 “대통령을 엄호하는 여당 대표가 아니라 잘못된 국정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 대표가 돼주길 바란다”며 “야당과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치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또 “경제와 민생을 다시 국정의 중심에 놓고, 무너진 여야 협치를 복원하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