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현지는 안되고 조희대는 부르나…與, 증인도 입맛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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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지난달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9.21 ⓒ 뉴스1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증인 골라잡기로 국정감사를 농단하고 있다며 “증인은 입맛대로 골라 부르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을 두고 ‘국회의 견제와 검증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급기야 ‘국회법 위반’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최근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여권 반대로 증인과 참고인 한 명 없이 진행된 것을 언급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자신들에게 불리한 진실을 말할 입은 모조리 틀어막은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도 예외가 아니다”고 했다. 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국민의힘은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을 따져 묻겠다며 김용범 전 대통령정책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했으나 민주당 반대로 증인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 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한다고도 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역시 반대 입장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 뉴스1 최 수석대변인은 “불리한 증인은 빼고, 공격할 사람은 불러 세우고, 민주당 입맛대로 증인을 골라 세우는 것이 국정감사인가”라며 “조 대법원장의 출석 문제는 차원이 다르다. 대법원장은 대한민국 사법부의 수장이다.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이라는 헌법적 원칙이 걸린 문제를 단순한 ‘출석 거부’로 몰아세우며 정치적 압박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 일반증인 출석 요구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검증이 아니라 불러 세워 망신주겠다는 겁박 정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증인을 부르는 이유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국회로 불러내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의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 여비 문제부터 제대로 검증하고, 국민 재산과 국가의 정책 결정에 직접 관련된 핵심 증인들부터 국감장에 세우시라”고 했다. 그는 “검증의 잣대도 내 편, 네 편에 따라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겁박하기 전에, 자신들이 막아 세운 증인들부터 국민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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