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대북 굴종노선이 원인, 약점 잡혔나”… 민주 “北 도발 징후 2024년부터, 尹때 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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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北지뢰 도발] 국민의힘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본질적 원인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 굴종 노선”이라며 “대통령이 이처럼 비상식적인 행보를 했기 때문에 ‘북한에 약점 잡혔냐’라는 의구심이 생긴다”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도발 징후를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4월부터 다 알고 있었는데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냐”라고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내세우며 역공에 나섰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이 전날 DMZ 사고 관련 야권의 비판을 ‘음모론’으로 규정했다며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타고난 본성이 사기 공갈이다”라며 “대통령은 허접한 음모론 프레임을 그만두고, 대북 저자세가 초래한 참극부터 반성해야 한다. 지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북 굴종 노선 폐기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이 대통령 관련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를 언급하며 “북한 정권에 대북송금 약점이 잡힌 것은 이 대통령 개인이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간사와 황명선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지뢰 폭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30/뉴스1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책임론’으로 맞받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서 “윤석열 정권 때 북한이 초기에 잘못했을 때 확실히 짚고 넘어갔어야 하는데 경고 사격만 하고 말았다”며 “그때 제대로 조치했다면 지금과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선원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와 유엔군사령부가 연합해 주도면밀하게 긴밀히 협의해왔는데 그걸 파악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윤석열식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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