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겐 안 팔아” 논란 된 美 피자집, 매출 폭증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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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복 입은 군인에게는 음식을 안 판다고 선언해 논란이 된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의 한 피자집이 오히려 매출 급상승이라는 반전을 맞이했다.멤피스 미드타운에서 이탈리아 음식점을 운영하는 마일스 탐볼리(Miles Tamboli)는 최근 매장을 찾은 군인 4명의 입장을 거부해 논란이 됐다. 이 대원들은 지역 범죄 소탕을 위해 파견된 멤피스 안전 태스크포스(Memphis Safe Task Force)소속이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도시 범죄 소탕, 불법 이민 단속, 시위 대응 등의 명목으로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주 방위군 및 연방 요원들을 배치하고 있다. 탐볼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치안 유지에 군 병력을 동원하는 정책에 반대한다”며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 명령으로 주 방위군이 도시에 들어온 이후 시민 네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존 길레스피 테네시 주 하원의원 페이스북 게시물 이 소식이 알려지자 보수 성향 SNS계정을 중심으로 가게에 대한 대대적 불매운동이 시작됐고 정치권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원의원 존 길레스피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주 방위군은 멤피스에서 범죄를 줄이고 수백 명의 생명을 구했다. 그들이 지킨 시민들로부터 거부당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그러나 이런 불매운동은 도리어 반대 입장의 시민들을 집결시켰다. 탐볼리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과 시민들이 보이콧에 맞서 바이콧(buy-cott)을 시작한 것이다. 탐볼리는 “매출이 2배 이상 올랐다. 나는 손님들의 정치적 성향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모두 똑같이 대접한다. 제복(군복)입은 사람만 예외일 뿐”이라고 밝혔다.멤피스에서 군인 출입을 금지한 업장은 또 있다. 지난 1월에는 샌드위치 가게 ‘다 새미치 스팟(Da Sammich Spot)’이 매장 앞에 모여있는 태스크포스 군인들에게 나가 달라는 요구를 했다. 이 식당 역시 소식이 알려진 뒤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 매출이 급상승했다.미국 연방 민권법에 따르면 손님의 인종·종교·장애 여부·성별 때문에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러나 손님의 ‘직업’을 기준으로 입장을 금지하는 것은 사업자 개인의 자율적 권리에 해당된다. 주법과 연방법은 자영업자가 특정 직업 손님을 거부하는 행위는 합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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