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2030년까지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겁니다.”
권경혁 써미트파트너스 대표(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바이오 스몰캡(소형주) 인수·합병(M&A) 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써미트파트너스는 미국 바이오 스몰캡 전문 투자자문사다. 권 대표는 “빅파마의 M&A 대상이 되면 주가가 퀀텀 점프하기 때문에 스몰캡 전반이 향후 5년간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 대표는 위험관리 관점에서도 미 바이오 스몰캡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메릴린치 최고운영책임자(COO), 삼성증권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등을 거쳐 2011년 회사를 창업한 그는 “바이오주는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보다 종목 자체의 경쟁력과 업계 상황이 큰 영향을 미친다”며 “예측할 수 없는 변수보다 예측 가능한 게 많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NBI)는 올 1분기 고점부터 저점까지 8.45%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2.84% 하락해 변동폭이 더 컸다. 권 대표는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대(對)이란 전쟁 등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바이오주에는 비교적 작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선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가는 과정에서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투자 종목을 선정해 시장을 웃도는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임상, 신약 승인, 유동성과 재무구조, 상업화, 특허 등 다섯 범주에서 하나라도 만족스럽지 못하면 투자 추천 종목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균 수익률을 잘 내려면 큰 손실을 피하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에선 전략적 투자(SI)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미 바이오 스몰캡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추진 중이다. 그는 “상품을 만들 의사가 있는 자산운용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1년 정도 뒤에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4 hours ago
3






![전처 살해 후 시신 유기 시도한 60대 구속…法 "도망 염려"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ZN.43811686.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