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 공세, 정부 마비 넘어 전복하려는 쿠데타”
김상훈 정책의장 “한덕수 단일화 거쳐 바로 대선 돌입”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위원회 대선 정책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한 전 총리를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한 전 총리의 출마를 두고 민주당에서 “대선판을 뒤흔들려는 공작”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무엇이든지 공작이라고 하니,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공작이고 음모라고 말하는 것이 거대 야당으로서 책임있는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날 민주당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에 이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까지 시도한 것을 두고선 “지금이라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했다.권 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마비를 넘어서 정부를 정복시키려는 쿠데타”라며 “이 모든 것이 이재명 후보를 구명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여지는데, 한 사람을 위해서 나라를 희생시키려는 그런 정당은 제대로 된 합헌적인 정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선을 앞두고 통일과 관련된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한덕수 전 총리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는 토론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3일 전당대회, 그리고 오늘 출마 선언을 한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를 거쳐 바로 대선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제 정세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고 있고 북한과 러시아과 손을 잡고 핵위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이럴수록 통일 정책의 원칙, 전략의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가 제안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에게도 자유와 헌법이 가능한 자유롭고 평화로운 방식의 통일”이라며 “통일은 선택이 아니고 감당해야 할 책무이며 준비해야 할 현실”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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