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너답게 해”…타이거 우즈 문자 받고 금메달 딴 김주형

2 weeks ago 6

27살 나이차에도 ‘절친’ 사이 金 “금메달 깨문 답장 보낼 것” 한국 골프의 기대주 김주형(왼쪽)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7일 처음 만났다. 평소 우즈를 우상으로 꼽은 김주형은 “메이저 대회 데뷔전을 치르면서 우즈와 사진을 찍어 기분 최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출처 김주형 인스타그램 “그냥 너답게 해. 더 하지도, 덜 하지도 말고(Just be you. Nothing more, nothing less).”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에 출전한 김주형(24)은 최종 라운드가 열린 3일 오전 잠에서 깨자마자 깜짝 놀랐다. 휴대전화를 열어보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와 있었던 것이다. 우즈의 응원은 김주형에게 큰 힘이 됐다. 김주형은 이날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골프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김민휘(34) 이후 16년 만이다.김주형은 “신기하게도 우즈는 어디서든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라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 메시지를 보고 내 플레이만 잘하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답장은 했느냐’는 질문에 김주형은 “일단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겠다”고 웃으며 답했다.김주형과 우즈는 나이가 30살 가까이 차이 나지만 절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우즈가 창설한 스크린골프리그(TGL)에서도 같은 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김주형이 7월 1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에서 1001일 만에 다시 우승했을 때도 가장 먼저 축하 문자를 보낸 인물이 우즈였다.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시 가스가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김주형이 축하를 받고 있다. 2026.10.03. [가스가이(일본)=뉴시스] 김주형은 지난달 28일 프레지던츠컵(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의 단체대항전)이 다 끝나기도 전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도착 이틀 만에 대회 1라운드에 나섰던 김주형은 “죽는 줄 알았다”면서 “이번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일주일이 될 거라 다짐했기 때문에 차분하게 경기를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