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악재 극복하지 못했지만 박수받을 삼성생명 준우승 [SD 부천 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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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삼성생명 수석코치(가운데)가 6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일본 W리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와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대회 결승전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부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선수들이 안쓰러웠다.”삼성생명은 6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일본 W리그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와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결승전에서 54-79로 패했다.삼성생명은 이번 대회 기간 우여곡절이 많았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 1군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퓨처스리그를 뛰었다. 여기에 전날(5일) 오후 4시 30분에 청주 KB스타즈와 준결승을 치른 뒤 이날 결승전이 열린 오후 2시까지 24시간의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다시 코트에 섰다. 포워드 임규리(23)는 준결승전서 부상당하며 자리를 비웠다. 결승전에 나설 선수는 8명으로 맞대결 상대인 아란마레(13명)보다 훨씬 적었다.1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5-0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체력부침을 이겨내지 못했다.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이번 대회를 지휘한 이미선 삼성생명 수석코치(47)는 결승을 마친 뒤 “(체력 문제로) 선수들의 다리가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무엇인가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솔직하게 말하면 팀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고 아쉬워했다.삼성생명 선수들은 힘든 상황서도 어떻게든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14점·3리바운드를 기록한 이다연(25·175㎝)과 9점·3어시스트를 올린 조수아(23·170㎝) 등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격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코치는 이전과 다르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 선수들에게 달라진 부분을 느꼈다.이 코치는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고, 실수가 많았다. 하지만 평소와 달랐던 건 그런 행동 이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 선수를 교체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때문에 선수들이 안쓰러울 정도였다”고 밝혔다.삼성생명은 이번 대회를 치르며 이다연, 이예나(21·179㎝), 유하은(·178㎝), 최예슬(이상 20·180㎝) 등에게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들이 1군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이 코치는 “선수들 스스로 ‘기회가 왔다’는 걸 안다. 열심히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경쟁하며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부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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