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규제 급변 … 사내변호사 역할 넓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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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글로벌 규제 급변 … 사내변호사 역할 넓어져" 류윤교 사내변호사회 수석부회장글로벌 사업 지원센터 신설상하이·싱가포르 교류 강화"준법경영은 비용 아닌 투자" "앞으로 사내변호사는 국경을 넘나드는 각종 리스크를 회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옮기는 '번역가'가 돼야 합니다." 16일 류윤교 한국사내변호사회(한사회) 수석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중 갈등에 따른 수출통제, 공급망 리스크, 데이터 국외 이전 규제 등으로 기업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사내변호사 역할을 새롭게 정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LG전자와 현대모비스에서 글로벌 제조업 관련 법무를 담당했던 그는 현재 글로벌 뷰티기업 리만코리아에서 준법경영 총괄과 중국 사업 전략을 맡고 있다. 그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준법경영은 비용이 아니라 수익을 만들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늘 강조한다"며 "해외에서는 규제 준수와 신뢰 확보가 시장 진입과 사업 확대를 위한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한사회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해외 진출 기업의 사내변호사들이 현지 법률 이슈에 대응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센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최근 인도 현지 로펌이 후원 로펌으로 합류했고, 대만·브라질·중국의 현지 로펌들도 한사회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한사회는 중국·일본 변호사들과의 교류도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사회 회원들이 도쿄를 방문해 일본 사내변호사 단체인 '자일라(JILA)'와 교류 행사를 열었다. 중국 법치일보 산하 사내변호사 연구소와도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상하이에서 기업 법무 교류 행사를 열 예정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지회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류 수석부회장은 "해외 진출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회원들이 서울을 넘어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 어느 시장에서든 필요한 정보와 협력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토대로 주요 산업별 수출·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규제·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논의하는 사내변호사 중심의 글로벌 진출 준법포럼을 구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별 전문성과 글로벌 법무 역량을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 사진 김재훈 기자]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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