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에스엠(900070)이 중국의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화웨이향 5G 어드밴스드(5G-A) 통신장비 부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정보통신산업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정보 인프라에 누적 3조80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5G와 5G-A 이용자 보급률을 95%까지 높이고 5G-A 기지국 50만개를 신규 구축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등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고속·저지연 통신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다. 글로벌에스엠은 중국의 5G-A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될 경우 주요 고객사인 화웨이의 통신장비용 부품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에스엠은 지난 2017년부터 화웨이에 4G·5G 및 5G-A 통신기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패스너(Micro Fastener)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공급하는 정밀 패스너는 5G-A 소형 기지국과 전용 네트워크 장비 등에 적용된다.
회사는 AI 기반 전하결합소자(CCD) 비전 검사 시스템과 자동화 포장 공정을 활용해 제품의 치수 불량과 이종 제품 혼입 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다.
화웨이향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화웨이 전자향 5G-A 소형기지국·중계기 등 관련 매출은 약 257만달러로 전년 동기 142만달러보다 81%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35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19억원 대비 늘었다.
글로벌에스엠은 통신장비 외에도 초정밀 패스너의 적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41종의 초정밀 스크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초정밀 패스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실적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462만달러, 영업이익 181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5.2% 증가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중국은 AI 산업 확대에 대응해 5G-A를 비롯한 차세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며 “4분기 생산 예정 물량은 앞선 1~3분기 누적 생산량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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