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변동성 확대에 투심 위축…하나·신한證 등 5곳 수요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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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프리뷰]
금리 변동성 확대에 투심 위축
증권사 포함 5곳 수요예측 나서
크레딧 스프레드 61bp로 확대
하나증권 최대 5000억 발행 나서

  • 등록 2026-03-29 오후 4:14:02

    수정 2026-03-29 오후 4:14:02

이 기사는 2026년03월29일 14시13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회사채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크레딧 스프레드가 다시 벌어지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번 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증권사를 포함한 주요 발행사들이 잇따라 수요예측에 나선다.

하나증권 본사 전경. (사진=하나증권)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3월 30일~4월 3일)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는 한일시멘트(A+), 신한투자증권(AA0), 보령LNG터미널(AA0), 하나증권, 한화호텔앤드리조트(A+) 등 5곳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나서는 곳은 한일시멘트다. 한일시멘트는 31일 총 60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트랜치를 구성했다. 수요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신한투자증권은 4월 1일 총 1500억원 규모(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흥행 시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등 6곳이다.

같은 날 보령LNG터미널도 1800억원 규모(최대 2600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2년·3년·5년물로 구성했으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이다. 발행일은 9일로 예정됐다.

이번 주 최대 규모 발행은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은 2년·3년·5년물로 구성해 총 3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2일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2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1.5년물 300억원, 2년물 400억원 등 총 700억원 규모로 모집하며,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한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SK증권 등 8곳이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약화되는 흐름이다. 국고채 3년물과 ‘AA-’ 등급 회사채 3년물 간 금리 차이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올해 1월 20일 46bp까지 축소됐으나 이후 재확대되며 3월 27일 기준 61bp까지 벌어졌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크레딧 스프레드의 방향성은 미-이란 갈등 전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스프레드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 금리 변동성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의미 있는 스프레드 축소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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