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쉬고 12월엔 다 털었다”…숫자로 드러난 직장인 ‘연차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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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노동·취업 “금요일엔 쉬고 12월엔 다 털었다”…숫자로 드러난 직장인 ‘연차 본능’ 직장인 연차 4건 중 1건 금요일 사용12월 사용량 연중 최대…3년 연속 같은 패턴 [연합뉴스] 직장인들이 연차를 가장 많이 쓰는 요일은 ‘금요일’, 가장 많이 쓰는 달은 ‘12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에 연차를 붙여 사흘간 쉬고 연말에는 남은 연차를 몰아 쓰는 직장인들의 휴가 패턴이 통계로 확인됐다.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는 자사 솔루션으로 근태를 관리하는 전국 사업장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한 기업의 지난해 휴가 데이터 417만3307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요일별로 보면 금요일에 사용한 연차가 105만9598건으로 전체의 2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연차 4건 중 1건꼴로 금요일에 쓴 셈이다.다음으로 월요일이 73만8681건(17.7%)으로 뒤를 이었다. 주말 앞뒤로 연차를 붙여 연속으로 쉬려는 직장인이 많다는 의미다. 반면 화요일은 61만1888건(14.7%)으로 연차 사용이 가장 적었다.월별로는 12월에 연차가 집중됐다. 지난해 12월 사용된 연차는 53만5705건으로 전체의 12.8%를 차지해 연중 가장 많았다. 한 해가 끝나기 전에 남아 있는 연차를 소진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여름휴가철인 8월이 39만5106건(9.5%)으로 뒤를 이었고, 7월도 38만224건(9.1%)에 달했다. 11월은 36만2793건(8.7%), 10월은 35만7797건(8.6%)이었다.특히 10~12월 4분기에만 전체 연차의 30.1%가 몰렸다. 반대로 연차 사용이 가장 적은 달은 2월로 26만8786건(6.4%)이었다. 3월도 28만5242건(6.8%)에 그쳤다.‘금요일·12월 선호’ 현상은 일시적인 것도 아니었다. 금요일 연차 비중은 2023년 24.8%, 2024년 25.6%, 지난해 25.4%로 3년 연속 25% 안팎을 유지했다. 12월 역시 같은 기간 각각 12.9%, 12.7%, 12.8%로 3년 내내 연차를 가장 많이 쓰는 달이었다.다만 여름휴가를 쓰는 시기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과거 8월에 집중됐던 휴가가 7월로 분산되는 모습이다.8월 연차 비중은 2023년 10.8%에서 2024년 10.4%, 지난해 9.5%로 꾸준히 낮아졌다. 반면 7월은 같은 기간 8.3%에서 8.9%, 9.1%로 높아졌다. 전통적인 ‘8월 휴가철’ 공식이 약해지고 7~8월에 나눠 휴가를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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