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등 지방 이전 이르면 내일 국무회의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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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론 금융 공기관들 강력 반발 금감원선 4년동안 481명 퇴직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뉴시스 금융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의 지방 이전 방안이 이르면 2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이전 후보로 거론되는 금융 공공기관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3일 금융권과 관계 부처에 따르면 25일 국무회의에서 금융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행정기관의 지방 이전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기관은 행정안전부, 공공기관은 국토교통부가 주무 부처를 맡아 지방 이전을 추진 중인데, 서울에 남는 기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기관의 뒤를 이어 지방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금융 공공기관들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노조는 24일 청와대 앞에서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금감원 노조는 직원 1700여 명이 동의한 지방 이전 반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한다. 농협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 노조는 25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산업·IBK기업·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이 발표되면 다음 달 4일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시 인력 유출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감원 노조가 15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6%가 지방 이전이 확정되면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금감원에서는 매년 100명이 넘는 직원이 퇴직 중인데 37.4%가 20∼40대 실무자였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감원을 퇴직한 직원은 481명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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