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하던 국제유가, 美공습 회의론에 숨고르기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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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2.24 09:43 수정2026.02.24 09:45

급등하던 국제유가, 美공습 회의론에 숨고르기 [오늘의 유가]

급등세를 이어가던 유가가 미군 내부에서 이란 공습에 대한 회의론이 나왔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17달러(0.26%) 하락한 배럴당 66.31달러에 거래됐다.

월스트리트저널(WJS)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전쟁부)의 수뇌진은 이란에 대한 장기적 군사 작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회의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전쟁 시나리오에선 미국과 동맹국의 사상자 발생, 방공 역량 고갈, 병력 과부하 등의 위험이 수반된다는 게 미군 수뇌부의 판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천사 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천사 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같은 경고는 주로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이 국방부와 국가안보회의(NSC) 회의에서 제기됐으며 다른 미군 고위 인사도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 케인은 트럼프로부터 신뢰받는 참모로 알려져 있다.

케인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의 조언은 트럼프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유가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 핵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급등하던 유가도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란 공격과 관련해 군 내부에서 신중론이 나온다는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비난하며 “결정은 내가 내린다”고 즉각 반박했다.

트럼프가 글로벌 관세를 주말 동안 15%로 상향하며 관세 불확실성을 거듭 촉발한 점도 원유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될 수도 있다 전망이 나온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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