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조리사의 노동을 무대로…경기도극단 '버닝: 타오르는 삶'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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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은 2024년 ‘제4회 창작희곡공모’ 대상 수상작인 조은주 작가의 ‘버닝:타오르는 삶’을 경기도극단 기획공연으로 제작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타오르는 삶' 초연

경기도극단은 ‘희곡에서 공연까지’라는 목표로 2020년부터 창작희곡공모를 지속 개최하며, 극작가의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창작희곡의 발굴과 작품 개발을 통해 국내 연극 활성화에 힘써왔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제4회 창작희곡공모 대상작을 무대화하는 창작 초연으로, 공모를 통해 발굴된 작품이 실제 공연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결실이다.

2024년 당선작 발표 이후, 2025년 6월 30일 입체낭독극(무료공연)을 통해 공연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작품을 처음 소개했으며, 이후 본격적인 무대화 작업을 거쳐 올해 정식 공연으로 제작된다. 작품은 학교 교육의 필수 인력이지만 사회적 관심에서는 소외되어 온 학교 급식 조리사들의 노동과 삶을 조명하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공감과 질문을 던진다.

‘버닝:타오르는 삶’은 비정규직으로 고용돼 불안정 속에 외면받아 온 학교 급식 조리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출상 후보’에 오른 박혜선 연출이 이번 작품 연출을 맡았다. 박 연출은 신성한 노동의 가치가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무참히 외면받는 현실 속에서, 누구나 밥을 먹고 노동을 하는 일상이 존중받으며, 노동이 행복과 자긍심으로 이어지는 사회를 향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적 서사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줄 최강의 제작진과, 탄탄한 앙상블로 다양한 작품에서 호평을 받아 온 경기도극단 배우들이 함께한다. 경기도극단 배우들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 준비에 매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할인 정보는 놀(NOL)티켓과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공연은 9월 18~20일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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