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 보람 있었다”…스페이스X, 나스닥 데뷔 첫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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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보람 있었다”…스페이스X, 나스닥 데뷔 첫날 19%↑

입력 : 2026.06.13 06:30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스크린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광고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스크린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광고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시 데뷔 첫날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공모 단계부터 역대급 자금이 몰린 가운데 시가총액은 단숨에 2조달러를 넘어섰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자산 1조달러 이상)’ 반열에 오르게 됐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나스닥 시장에서 공모가(135달러)보다 19.3%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176.52달러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다만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총 3500억달러 규모의 청약 자금을 끌어모았다. 기관투자자 주문이 2500억달러, 개인투자자 주문이 1000억달러에 달해 미국 증시 최대 흥행 기업공개(IPO)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기업가치 순위에서도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세계 6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최대 주주인 머스크의 자산도 급증했다. 스페이스X 지분 가치가 크게 뛰면서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순자산 1조달러를 넘어선 인물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됐다.

커브 투자 매니지먼트의 하워드 챈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이스X의 상장 첫날 성적표를 두고 “초기 수요를 고려하면 이는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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