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염에 멈춰선 프로야구, 주말 경기 취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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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긴급 실행위 열고 폭염 종합 대책 논의 대책 수립에 시간 걸리면 주말 경기도 취소 가능성 있어 전남광주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이어지면서 프로야구 경기가 연일 취소되고 있는 5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관중석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왼쪽)과 비교를 위한 원본 촬영 모습.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2026.08.05. [전남광주=뉴시스] 극심한 폭염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종합 대책 수립에 나선 가운데 주말 경기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폭염 대응 매뉴얼 구성에 시간이 걸릴 경우 이번 주말 경기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연일 관중 신기록을 수립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던 프로야구는 전국을 강타한 폭염 탓에 멈춰섰다. 폭염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자 KBO는 5~6일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이틀간 리그가 중단된 셈이다. 프로야구가 일정을 중단한 것은 2021년 7월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리그를 중단한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폭염으로 리그가 멈춰선 것은 처음이다.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사례는 2024년 처음 나왔다. 당시 8월 2일 울산 LG 트윈스-롯데전, 8월 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과 울산 LG-롯데전, 8월 22일 포항 두산-삼성 라이온즈전 등 4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지난해에는 폭염 취소 사례가 없었으나 올해에는 이틀간 리그가 중단하면서 총 15경기가 폭염으로 순연됐다. 기록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말께부터 현장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폭염 취소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폭염 취소 기준을 한층 세분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난달 31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경기가 정상 개최됐다가 롯데 자이언츠 포수 손성빈이 두통, 구토, 등 온열질환 의심증세를 보여 대책 마련 목소리가 커지자 KBO도 부랴부랴 대응에 나섰다. 4일에는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효 기준에 따라 운영 기준을 세분화했다.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된 지역의 경기는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출 수 있도록 했고,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열릴 경기는 경기 당일 오후 1시 전에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기상청은 하루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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