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 300社 시대…코스닥 IPO 시총 62% 차지

3 hours ago 1

증권 > 국내 주식 기술특례 300社 시대…코스닥 IPO 시총 62% 차지 21년간 공모자금 8조원 조달올 신규 특례기업 88%가 첨단산업평균 상장 시총도 일반기업 추월해 한국거래소 전경[출처=연합뉴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이 제도 도입 21년 만에 300개사를 넘어섰다. 적자 바이오기업의 증시 진입 통로로 출발했던 기술특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우주·방산 등 첨단기업의 핵심 자금조달 창구로 재편되면서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시가총액의 60% 이상을 책임지는 주력 트랙으로 자리 잡았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랩스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면서 2005년 도입된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누적 300개사를 기록했다. 2020년 10월 100개사를 넘어선 뒤 2023년 11월 200개사에 도달했고, 이후 약 2년10개월 만에 다시 100개사가 늘었다.기술특례상장은 당장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기술력이나 사업모델의 경쟁력이 인정되는 기업에 코스닥 입성 기회를 주는 제도다. 전문평가기관의 평가를 거치는 ‘혁신기술 트랙’과 증권사가 성장성을 평가해 추천하는 ‘성장성 추천 트랙’으로 나뉜다. 2005년 바이오업종에서 출발해 2013년 전 업종으로 대상을 넓혔고, 최근에는 AI·우주·에너지와 첨단로봇·사이버보안·K콘텐츠 등 업종별 질적 심사 기준도 잇달아 마련했다.외형 성장도 가파르다. 기술특례기업 300개사가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은 누적 8조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바이오기업이 4조5000억원으로 55.5%를 차지했다. 그러나 신규 상장의 무게중심은 바이오 단일 업종에서 첨단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중이다. 올해 들어 4일까지 상장한 기술특례기업 17곳 가운데 AI·바이오·반도체·방산·우주 등 첨단산업 기업은 88.2%에 달했다. 이들이 차지하는 공모 규모 비중은 96.3%, 상장 시가총액 비중은 96.6%로 더 높다. 2021년만 해도 첨단산업 비중이 51.6%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5년 만에 90%에 육박한 셈이다.코스닥 IPO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커졌다. 올해 기술특례기업의 상장 당시 시가총액 합계는 3조7104억원으로 스팩을 제외한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 전체의 62.0%를 차지했다. 지난해 52.4%보다 9.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평균 상장 시가총액도 2474억원으로 일반기업 평균(2066억원)을 약 20% 웃돈다. 기술특례가 상장기업 숫자를 늘리는 보조 트랙...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