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 “신입사원 평균 1~3년 내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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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만 “신입 조기 퇴사 방지 프로그램 운영”

ⓒ뉴시스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입사 3년 내 직원의 조기 퇴사 문제를 겪고 있지만, 장기 근속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크루트가 인사 담당자 44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 퇴사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8%가 최근 3년 내 연차 3년 이하 직원의 조기 퇴사가 있었다고 답했다.

조기 퇴사 직원의 평균 근속 기간은 ▲1~3년 60.9% ▲4개월~1년 미만은 32.9% ▲3개월 이하는 6.3% 등 순으로, 1~3년 차에 이탈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 이유는 ▲직무 적합성 불일치(58.9%·복수응답) ▲낮은 연봉(42.5%) ▲사내 문화(26.6%) 등 순이다.

인사 담당자의 80.5%는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가 조직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시간과 자원의 비효율성(3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설문에서 신입사원 1명 기준으로 채용부터 실무 투입까지 전 과정에 드는 채용 비용은 50만원 이하(35.9%)가 가장 많지만, 300만원 초과(21.5%)의 비중도 두 번째로 컸다.

반면 직원들의 장기 근속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34.5%에 그쳤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복수 응답 기준 ▲장려금 및 포상 휴가 지급(52.6%) ▲멘토링(1대1 지도·조언) 제도 운영(38.3%) ▲온보딩(신입 적응 지원) 프로그램 운영(37.0%) 등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4월 14~16일 시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4.43%p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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