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난 '경고등'… 어음부도율 13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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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기업 자금난 '경고등'… 어음부도율 13개월만에 최고 5월 0.1%→ 6월 0.32% 껑충부도금액도 한달새 3.8배 '쑥' 기업의 자금 사정을 보여주는 어음부도율이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부도율이 다시 급등하면서 기업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금액 기준 0.32%로 집계됐다. 전월 0.10%보다 0.22%포인트 상승해 한 달 만에 3배 넘는 수준으로 뛰었다. 이는 0.40%를 기록했던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어음부도율은 지난 4월 0.24%에서 5월 0.10%로 낮아지며 등락을 거듭하다 6월에는 0.32%로 다시 크게 뛰었다. 어음부도는 기업이 발행한 어음을 만기일에 결제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어음부도율은 전체 어음 교환 금액 가운데 부도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기업의 자금 사정과 신용 위험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부도 금액 증가 폭이 교환 금액 증가 폭을 크게 웃돌면서 어음부도율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6월 어음 교환 금액은 237조3325억원으로 전월 207조7177억원보다 14.3% 늘었다. 6월 전국 어음 부도 금액은 7675억원으로 전월 2045억원보다 5630억원 늘었다. 한 달 새 약 3.8배로 불어난 것으로, 지난해 5월7880억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기업대출 연체율도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말 2.11%까지 낮아졌던 기업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2.43%로 0.32%포인트 상승하며 장기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이어갔다. 은행권 기업대출 연체율이 0.68%로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비은행권은 지난해 4분기 연체채권 매각·상각 등 영향으로 5.30%까지 낮아졌다가 올해 1분기 6.14%로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2.87%로 대기업 0.29%의 약 10배 수준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의 어음부도율이 6.6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1.33%, 전북 0.87%, 대구 0.61%, 강원 0.52%, 경기 0.50% 등 순이었다. [김정범 기자]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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