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기은세가 이혼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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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은세가 선배 전인화를 위해 코스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화는 기은세를 만나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라며 “아들은 나가서 살다가 다시 들어오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은세에게 이혼을 결정했을 때의 어머니 반응을 물었고 기은세는 “네가 알아서 할 거니까 괜찮다고 했다”라며 “결혼을 할 때도 그렇고 헤어질 때도 그렇고 반대를 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또 가라고는 안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나중에. 지금 말고”라고 웃었다.
기은세는 “지금은 일에 대한 욕심이 날 때다”라며 “20대는 연기자의 꿈을 가졌는데 못 이루고 결혼을 했다. 이렇게 돌고 돌아서 다시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 너무 신기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는 인정 받은 작품이 없었다”라며 “이렇게 활동을 다시 하게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주어진 것에서 열심히 살았는데 그게 요리였다”라며 “SNS가 잘 되고 지금 다시 일을 하게 됐다. 참 사람 인생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함이 들게 됐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을 했고 2023년 9월 이혼을 발표했다. 약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된 것.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저는 오랜 기간 함께해오던 이와 서로 앞으로의 길을 응원해주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함께 걱정해 주실 분들이 많겠지만 모두 앞으로 더 잘 되길 바라기에 해주시는 응원으로 여기며 계속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기은세는 2006년 KBS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황금물고기’, ‘패션왕’, ‘왜그래 풍상씨’,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화인가 스캔들’, ‘킥킥킥킥’, ‘가문의 영광:리턴즈’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