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배우 겸 작가 정은혜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 |
정은혜(오른쪽) 작가와 남편 조영남 씨. (사진=배우 문지인 인스타그램) |
정은혜는 3일 경기 양평군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연인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현장에서 만나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배우 문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은혜 작가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정은혜 작가가 조영남 씨의 팔짱을 끼고 있고 조영남 씨가 행복한 표정으로 활짝 웃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결혼식 사회는 문지인의 남편인 코미디언 겸 배우 김기리가 맡았다. 가수 전영록과 채은옥이 축가를 불렀다. 배우 한지민, 김우빈, 이정은과 노희경 작가 등 ‘우리들의 블루스’로 인연을 맺은 이들도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혜 작가는 그동안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해 왔다. 최근엔 유튜브를 통해 “일자리에서 만났다. 오빠가 2월에 들어왔다. 그때부터 저를 좋아했다. 그리고 관심도 보였다. 제가 그렇게 좋은가 보다”라며 “(남자친구가) 저한테 관심 있다고, 좋다고 했다. 고백을 하시는데 갑자기 내게 ‘은혜씨,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 하더라. 좋았다”라고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은혜 작가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과 쌍둥이 자매를 연기하며 주목을 받았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 및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은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