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패키지 기판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하며 ‘황제주’(주당 100만원) 반열에 올랐다.
26일 오전 11시 5분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전일 대비 18만4000원(21.29%) 급등한 10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11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에는 패키지 기판 사업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기판을 중심으로 LG이노텍의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후발 업체에게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상당수의 FCBGA 공급 업체들은 증설 자금을 고객사에 선수금 수령 방식을 통해 조달하고 있어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중장기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기판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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