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한다며…겨우 딴 국비사업까지 접은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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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부족 예산 5482억…대규모 재정혁신 추진목조브릿지 조성 등 어렵게 국비 확보한 사업마저 접어장대교차로 입체화·노루벌 지방정원 조성 등도 재검토돼수당 삭감 등도 단행…하위직 공직자들 "실질급여↓" 불만 등록 2026-08-06 오전 7:00:03 수정 2026-08-06 오전 7:00:03 가 가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재정 위기를 선언한 대전시가 긴축 재정에 돌입한 가운데 방향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비를 확보한 사업마저 일몰사업으로 접거나 하위직 공무원 수당 등을 삭감하는 등 내·외부에서 반발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달 30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재정 혁신 방안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시의 지방채는 3년 전보다 5800억원 증가하는 등 올해 부족 예산은 548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연평균 6955억원의 세출 초과가 예상된다. 이에 대전시는 100억원 이상 대형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중 71개 사업을 일몰과 규모 조정, 시기 조정, 장기재검토 등으로 분류해 재정 혁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대전현충원에 3026억원을 들여 추진하려고 했던 나라사랑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보문산 일원에 전망타워·숲너울 자연휴양림을 구축하는 사업 등 5259억원 규모의 대형사업 8건은 일몰처리된다. 무제한으로 지원하던 노인 무임교통 지원 사업은 내년부터는 월 3만원 정액지원으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은 가구당 500만원(1인당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지원규모가 축소되는 등 5개 사업의 규모를 각각 조정키로 했다. 이들 71개 사업의 재설계를 통해 모두 4959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대전시는 내다봤다. 여기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예산 삭감도 예정돼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공무원 해외 정책연수 사업비 4억원 전액 삭감 △공무국외출장여비 2억 6000만원 감액 △공무원 국제화 여비 7500만원 감액 등 총 7억 35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의 업무추진비를 연간 20% 이상 절감하고, 근무 방식을 개선해 초과근무수당을 줄이는 한편 외부 용역을 자체 용역으로 수행하는 등 방법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 절감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대전시 내부에서는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조치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는 점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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