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의지 떨어졌던 보도엔 “관심법”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서역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홍보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의 출마와 관련한 사전 조율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전혀 없다”며 “우리(캠프)와 직접적인 연결은 없다”고 했다.
이번 경선에서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김 후보는 최근 ‘단일화 의지가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질문에 “관심법”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후보는 아니다. 내일(3일) 오후 3시에 공식적인 후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때 더 책임 있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대표적 반탄(탄핵 반대)파인 김 후보는 한 전 총리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비상계엄을 결정한 당시 국무회의에 결함이 있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선 “저는 비상계엄 국무회의에 초대받지 못했으니 (여기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했다.한편 김 후보는 이날 수서역 GTX 홍보관을 방문해 GTX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GTX 건설을 추진했다. 김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임기 내 GTX 6개 노선 완성과 연장, 전국 5대 광역권 GTX 급행철도망 구축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신속하게 세계 최고의 도시철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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