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 심문 직접 출석…취재진 질문엔 침묵
김 후보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가처분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양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는 “당헌 당규에 따른 법적 논쟁이 있어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당의 절차는 합법이라는 주장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5시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 후보자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한다.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김 후보의 후보 선출을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한덕수 후보를 입당시켜 당의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힌 뒤, 낮 12시35분께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법원은 전날 김 후보가 낸 대통령 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은 기각한 바 있다[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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