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제 당으로 돌아올 때…다시 이기는 민주당 만들 것”
정청래, 제주 방문…민속 5일장 등 찾아 소통 행보
송영길, 유시민 겨냥 “코어 지지층은 어려울 때 더 李대통령 지켜”
김 총리는 주말인 이날 경기 양평에서 열린 ‘민주당 6·3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대회 워크숍’에 참석했다.
그는 “저는 이제 총리 (임기가) 끝이고, 사실 한편으로는 1년 동안 열심히 정부에 파견돼서 일하고 당에 돌아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우리는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 결과도 장기적인 성공과 승리가 아니라, ‘잘못하면 이러다가 계속 야당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불안이 엄습하는 상황이 온 것”이라며 “청년층도 과거 같지 않고, 분기점에 서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리더십 ▲승리의 방정식 ▲통합·연대 확장 등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김 총리는 후임자인 한성숙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당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가 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 총리는 당내 분열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내가 어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잉한 자신감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도나 마음, 이런 것들이 적절하게 절제 될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과했을 때는 과거의 ‘난’(亂) 같은 것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제주를 찾아 시장 상인을 만나거나 제주시지회 지체장애인 두리모아 행사에 참석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도에 왔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주도민들께서 도지사도 뽑아주시고 (6·3 제주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성범 (민주당) 국회의원도 뽑아주시고 제주도의원도 다 뽑아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했다.또 ‘제주 민속오일장을 방문했다’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1000여개 가게가 밀집되어 있는 제주 민속오일장을 찾았다. 민주당을 뽑아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 왔다’고 하니 다들 웃음꽃이 만발했다”고 했다.
제주시지회 지체장애인 두리모아 행사에 참석한 사실을 알리면서는 “위성곤 (제주)도지사(당선자)께서 일을 많이 할 것”이라며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린다. 조금이라도 (예산을) 떼어서 우리 장애인분들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지난 24일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당 대표 연임 도전을 위한 수순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지난 25일 전북 정읍, 26일 경기 양평, 충남 공주 등을 방문하며 지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당권 주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시민 작가께서 (지지층을) ABC로 나누고 B그룹은 이해관계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면 제일 먼저 돌을 던질 사람이라고 평가했지만, 코어 지지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코어 지지층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흔들리지 않고 힘을 모아 대통령을 지키는 지지층”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최근 여권 지지층을 가치 지향형(A그룹)과 이익 지향형(B그룹), 두 성향의 혼합형(C그룹)으로 구분해 설명한 바 있다. 또 A그룹을 민주당 ‘핵심 지지층’, B그룹을 이익에 따라 합류한 새 지지층으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유 작가는 전날(26일) 공개된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 그런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8·1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내일 전북 권리당원과 타운홀 미팅을 하게 되는데, 의견 수렴을 더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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