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세 줄로 버틴 시절 떠올리며”…김희은 셰프·김밥대장, 2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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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소울’의 김희은 오너 셰프와 24만 팔로워를 보유한 김밥 큐레이터 김밥대장이 ‘어른들의 피크닉’ 팝업을 통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소울’의 김희은 오너 셰프와 24만 팔로워를 보유한 김밥 큐레이터 김밥대장이 ‘어른들의 피크닉’ 팝업을 통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소울’의 김희은 오너 셰프와 김밥 큐레이터 김밥대장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두 사람은 김밥 팝업 행사를 통해 모은 기부금에 네이버 해피빈과 네이버 예약이 같은 금액을 매칭 기부해 총 2000만 원을 조성했다.

30일 네이버 해피빈은 김희은 셰프와 김밥대장이 진행한 ‘어른들의 피크닉’ 팝업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에 네이버 해피빈과 네이버 예약이 매칭 기부를 진행해 총 2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과 주말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희은 셰프와 김밥대장은 모두 ‘김밥’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김희은 셰프는 꿈을 위해 집을 떠나 생활하던 시절 자신을 버티게 해준 음식으로 ‘김밥 세 줄’을 꼽는다. 김밥대장은 대기업을 퇴사한 뒤 전국 김밥집을 찾아다니며 2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김밥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은 최근 ‘어른들의 피크닉’ 팝업을 통해 오프라인 협업에 나섰고, 김밥으로 받았던 위로를 다시 사회에 돌려주자는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김밥 한 줄에 담긴 다정함을 끼니가 걱정되는 아이들에게 전하자는 취지다.

최근에는 셰프와 크리에이터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고, 수익 일부를 기부로 연결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도 시도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콘텐츠와 소비, 기부를 연결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한 끼 식사가 누군가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다는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내에서는 방학과 주말 기간 급식 지원이 중단되면서 끼니를 걱정하는 결식우려아동 문제가 꾸준히 사회적 과제로 제기돼 왔다.네이버 해피빈과 네이버 예약은 두 사람의 선의에 동참하기 위해 같은 금액을 매칭 기부했다. 해피빈은 개인과 기업, 창작자 등이 다양한 공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창작자와 브랜드, 플랫폼이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네이버 해피빈은 최근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익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희은 셰프는 “김밥은 누군가에게는 가볍게 한 끼를 해결하는 음식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힘든 시기를 버티게 해준 소울푸드였다”며 “이번 기부가 결식우려아동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넘어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밥대장은 “전국을 다니며 수많은 김밥을 만났지만 결국 김밥은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음식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김밥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음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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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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