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반도체 전력수요 급증 반영…12차 전기본 마련 ‘속도’신규 원전 규모 공론화 거쳐 결정…“재생에너지와 조합”지역별 차등요금제 8월 구체화…“지방 산업 경쟁력 강화” 등록 2026-08-04 오후 4:28:31 수정 2026-08-04 오후 4:41:10 가 가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시대와 기후위기에 동시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산업용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은 증가한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반영해 수립하고, 신규 원전 규모는 국민 공론화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기후부)김 장관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AI시대에는 전력 수요가 폭증하지만 이를 석탄발전으로 감당할 수는 없다”며 “재생에너지를 최대한 빠르게 확대하고 원전은 보완재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원전 건설 규모는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원전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는 전력 수요와 재생에너지 확대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전문가 검토와 국민 의견 수렴을 최대한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론화 방식과 관련해서는 “11차 전기본 당시 졸속 추진이라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이번 주 중 공론화 방식과 횟수 등을 결정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9~10월께 초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초안을 마련한 뒤 기후대응위원회와 국회 보고 등 법적 절차를 거쳐 12차 전기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2차 전기본 수립 과정에서 당초 전망을 넘어선 전력 수요 증가가 발생하면서 계획 보완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말 계획 수립을 시작할 당시에는 광주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추가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후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현실화되면서 추가 반영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15GW, 광주 메가클러스터의 6.3GW는 사실상 확정된 수요이고 AI 데이터센터도 6~7GW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 확대와 건물 난...
김성환 “지역별 전기요금제 이달 윤곽…신규 원전 추진도 공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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