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지난 대선 땐 안 찍었는데"…유세 현장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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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03 07:15 수정2025.06.03 07:15

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사진=유튜브 캡처

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수용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 이 후보의 마지막 유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일 이후 제 마음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제 바뀌어야 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3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날이다.

배우 이원종도 이날 유세 현장에 등장했다. 이원종은 "이제 다 왔다. 내일 마지막 '꾹' 찍어서, 저들이 '찍' 소리 못하게 하자. 이제 국민 주권의 시대가 열린다"고 외쳤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인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자정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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