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뜻 이은 ‘바보의나눔’, 취약층에 2.6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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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취약계층 500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2억6000만 원을 기부했다. 바보의나눔은 스스로를 바보라 부른 고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기부단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사단법인 나눔과미래를 비롯한 전국 23개 민간위탁 주거복지센터가 협력한다. 각 센터는 폭염 취약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의 집에 방문해 주거환경을 살필 예정이다. 이후 각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 50만 원 상당의 에어컨과 소형 냉장고, 제습기, 선풍기 등을 지원한다. 지원 전후로 전기요금 및 주거환경 변화를 조사해 향후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 근거로 활용한다.

고진영 기자 go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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