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제넨셀 영장기각 판사’ 2021년 9월 양씨와 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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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양씨 통화 녹취록 또 공개 2년뒤 제넨셀 창업가 영장 기각 金측 “우연히 마주쳐” 해명과 달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8 ⓒ 뉴스1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청탁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지인 양모 씨와 정모 판사를 이어준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이 새롭게 공개됐다. 정 판사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제약업체 ‘제넨셀’의 설립자 강모 씨에 대한 1차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9일 김 후보자가 양 씨와 정 판사가 대화를 나눈 2021년 9월 6일 통화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가 “내가 가장 친한 내 아우, 동생 정 부장판사 기억나?”라고 묻자 양 씨는 “완전 기억나지”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정 판사에게 전화를 넘겨줬고, 정 판사가 “우리가 한 3년 전에 한번 봤잖아요”라고 하자 양 씨가 “맞아요”, “진짜 반갑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 판사는 “의원님(김 후보자)하고는 계속 연락을 하셨네”, “내가 ‘양 사장님 잘 계시냐’ 했더니 형이 바로 전화를 하시네”라고 말했고, 양 씨는 “이번에 확장을 했어요. 사무실”, “승원 오빠가 확장 화분도 보내주시고”라고 근황을 전했다.정 판사는 2023년 12월 검찰이 강 씨를 상대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영장을 재청구했고, 다른 판사가 영장을 발부했다. 정 판사와 김 후보자는 2002년 전주지법에서 배석 판사로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김 후보자 측은 “2022년 2월경 공개된 사적 모임에서 정 판사와 양 씨를 우연히 마주쳤을 뿐, 이후 이들과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면서 “구속영장 청구·기각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한 의원이 새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세 사람의 관계가 오랜 기간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양 씨는 2022년 2월 모임에서 김 후보자와 정 판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당시 양 씨는 “김 판사님과의 만남이 벌써 18년 전이라니. 나의 영원한 멘토”라고 김 후보자를 소개했고, 정 판사에 대해선 “같이 운동하며 만나 뵌 정 판사님”이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정말 존경하는 분들께서 나를 찾아 준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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