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법률사무소, M&A 후 통합까지 원스톱 서비스…DIG에어가스 매각 등 조 단위 빅딜 자문

2 weeks ago 10

앞줄 왼쪽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 기업인수·합병그룹 소속 안세영 외국변호사, 이수경 변호사, 박유림·이순열 외국변호사, 최희준 변호사, 이은비 외국변호사, 강은주 변호사, 김재명 외국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이영민·안희성·김완석·김태오 변호사, 이정철 외국변호사, 박상택 변호사.  문경덕 기자

앞줄 왼쪽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 기업인수·합병그룹 소속 안세영 외국변호사, 이수경 변호사, 박유림·이순열 외국변호사, 최희준 변호사, 이은비 외국변호사, 강은주 변호사, 김재명 외국변호사. 뒷줄 왼쪽부터 이영민·안희성·김완석·김태오 변호사, 이정철 외국변호사, 박상택 변호사. 문경덕 기자

최근 진행된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의 DIG에어가스 지분 100% 매각(약 4조7000억원 규모)은 복잡한 딜의 전형이었다. 매도인들이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만큼, 세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게 중요했다. 대상회사 보유 기술과 관련해 정부 승인이 필요한 사항도 있었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나선 결과 매끄럽게 ‘빅딜’이 진행될 수 있었다.

김앤장의 ‘기업인수·합병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수합병(M&A)의 전 단계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평가받는다. 투자기회 모색 시점부터 거래의 성공적 종결뿐 아니라, 인수 후 통합(PMI) 단계까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크로스보더 거래서 두각

김앤장 기업인수·합병그룹은 25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각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김진오(사법연수원 26기), 박종현(27기), 권형수(29기), 이영민(33기), 최희준(34기), 김완석(35기), 김태오(39기) 변호사와 한상진, 김범준, 이순열, 이정철, 김재명 외국변호사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팀플레이 체계도 잘 갖췄다. 조세·인사노무·기업회생·기업구조조정·공정거래·형사·소송·환경·지식재산권·부동산·산업별 규제 및 인수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전문그룹과 상시 협업한다. 각 산업 전문그룹과도 유기적으로 협업해 투자대상 산업과 관련된 법규·규제뿐 아니라 주요 이슈와 동향, 전망 등 실무적인 부분에서도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법률 실사와 계약서 작성 등 좁은 의미의 M&A 자문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최근 M&A 거래 관련 분쟁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개 회사법과 계약법, 산업별 규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김앤장은 거래를 진행할 때 예방적 차원에서 모든 분쟁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송무팀 변호사들과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김앤장엔 글로벌 유명 로펌 근무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이 많고, 해외 톱티어 로펌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크로스보더 M&A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크로스보더 거래의 경우 매수인과 매도인, 대상회사의 소재 국가 및 준거법이 다 다르다. 국가별 제도와 인허가, 외국환 규제, 거래 관행, 문화적 차이 등도 고려해야 한다. M&A 법률 자문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유형으로 꼽히는 이유다. 김앤장은 해외 로펌 선정부터 자문수수료 협상, 업무 조율, 거래 진행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앤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최고의 M&A 전문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조단위’ 빅딜 다수 자문

김앤장 기업인수·합병그룹은 국내 M&A 시장에서 중요하고 복잡한 대규모 거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1조8000억원) 및 화물사업부 매각(4700억원) 건을 자문한 게 대표적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등 거래 당사자 모두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항공사였다. 경쟁법적 이슈를 최소화하고 국내외 항공 인허가 등 감독당국과 협의하는 게 중요 과제였다. 김앤장은 4년여에 걸쳐 진행된 고강도 기업결합심사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승인을 받아냈다.

이밖에도 지난해 ‘조단위’의 굵직한 거래를 다수 자문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양수(11조1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투자 사업부문 인적분할(3조3000억원), 메리츠증권의 나래에너지서비스·여주에너지서비스 신주 인수(3조원), 한앤컴퍼니의 SK스페셜티 인수(2조6000억원), HMM의 자사주 공개매수(2조1000억원),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매각(1조8000억원) 등이 모두 김앤장의 작품이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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