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맥쿼리자산운용 컨소시엄의 DIG에어가스 지분 100% 매각(약 4조7000억원 규모)은 복잡한 딜의 전형이었다. 매도인들이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만큼, 세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게 중요했다. 대상회사 보유 기술과 관련해 정부 승인이 필요한 사항도 있었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나선 결과 매끄럽게 ‘빅딜’이 진행될 수 있었다.
김앤장의 ‘기업인수·합병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수합병(M&A)의 전 단계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평가받는다. 투자기회 모색 시점부터 거래의 성공적 종결뿐 아니라, 인수 후 통합(PMI) 단계까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크로스보더 거래서 두각
김앤장 기업인수·합병그룹은 25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각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김진오(사법연수원 26기), 박종현(27기), 권형수(29기), 이영민(33기), 최희준(34기), 김완석(35기), 김태오(39기) 변호사와 한상진, 김범준, 이순열, 이정철, 김재명 외국변호사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팀플레이 체계도 잘 갖췄다. 조세·인사노무·기업회생·기업구조조정·공정거래·형사·소송·환경·지식재산권·부동산·산업별 규제 및 인수금융 등 모든 분야에서 전문그룹과 상시 협업한다. 각 산업 전문그룹과도 유기적으로 협업해 투자대상 산업과 관련된 법규·규제뿐 아니라 주요 이슈와 동향, 전망 등 실무적인 부분에서도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법률 실사와 계약서 작성 등 좁은 의미의 M&A 자문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얘기다.
최근 M&A 거래 관련 분쟁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개 회사법과 계약법, 산업별 규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김앤장은 거래를 진행할 때 예방적 차원에서 모든 분쟁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송무팀 변호사들과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김앤장엔 글로벌 유명 로펌 근무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이 많고, 해외 톱티어 로펌들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크로스보더 M&A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크로스보더 거래의 경우 매수인과 매도인, 대상회사의 소재 국가 및 준거법이 다 다르다. 국가별 제도와 인허가, 외국환 규제, 거래 관행, 문화적 차이 등도 고려해야 한다. M&A 법률 자문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유형으로 꼽히는 이유다. 김앤장은 해외 로펌 선정부터 자문수수료 협상, 업무 조율, 거래 진행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앤장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 최고의 M&A 전문기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 ‘조단위’ 빅딜 다수 자문
김앤장 기업인수·합병그룹은 국내 M&A 시장에서 중요하고 복잡한 대규모 거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1조8000억원) 및 화물사업부 매각(4700억원) 건을 자문한 게 대표적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인천 등 거래 당사자 모두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항공사였다. 경쟁법적 이슈를 최소화하고 국내외 항공 인허가 등 감독당국과 협의하는 게 중요 과제였다. 김앤장은 4년여에 걸쳐 진행된 고강도 기업결합심사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승인을 받아냈다.
이밖에도 지난해 ‘조단위’의 굵직한 거래를 다수 자문했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양수(11조1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관리 및 신규투자 사업부문 인적분할(3조3000억원), 메리츠증권의 나래에너지서비스·여주에너지서비스 신주 인수(3조원), 한앤컴퍼니의 SK스페셜티 인수(2조6000억원), HMM의 자사주 공개매수(2조1000억원),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매각(1조8000억원) 등이 모두 김앤장의 작품이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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