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에 명품백 선물만 1억 이상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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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말자쇼'
/사진=KBS2 '말자쇼'

코미디언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를 위해 결혼기념일마다 명품 가방을 선물한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는 김원효가 출연해 심진화와의 결혼 생활에 얽힌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원효는 대한민국 최초로 영화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가 끝날 때쯤 아내가 '이런 곳에서 결혼하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바로 여기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관에 전화해서 '개그맨 김원효인데 여기서 결혼하고 싶다. 마이크 하나만 주시면 된다'고 했더니 상대방이 '여긴 매표소인데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식 당일 허경환이 살아있는 닭을 가져왔던 일화도 전했다. 김원효는 "당시 허경환이 닭 사업을 시작할 때였다. 기자들이 많이 오니까 자기 닭을 알리고 싶었던 것"이라며 "폐백 때 쓰라고 살아있는 닭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말자쇼'
/사진=KBS2 '말자쇼'

그는 "결혼식을 마치고 호주로 신혼여행을 떠났는데 다음 날 영화관에서 전화가 왔다. 사람들이 다 떠났는데 닭만 혼자 남아 있다는 거다"라며 "식당이 많으니까 셰프님께 드리면 안 되겠냐고 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김원효는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심진화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결혼식 사회를 1,780번 넘게 봤다. 그때 가장 많이 듣는 게 혼인 서약인데, 보통 사람들이 잘 안 지킨다"며 "저는 혼인 서약 때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매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선물한 가방이 샤넬 제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영희는 "여보!"라고 외쳤고, 송준근은 "다시 태어난다면 김원효 씨 와이프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결혼 15주년을 맞은 김원효는 지금까지 아내에게 선물한 가방의 누적 금액에 대해 "억은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함께한다는 사람한테 1억도 못 써요?"라고 반문해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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